건축물소개

전체적으로 자연스런 형태를 취하면서 기다란 마루가 있다. 산을 계단식으로 절토하여 안전을 기하면서 산을 덜 파헤치는 수법을 사용함으로써 자연에 기대어 파묻히는 형태이다. 2층이 산 쪽으로 후퇴하면서 도로쪽 단면선 모양이 산을 닮은 자연적 형태를 최대한 취하였다. 평면은 직사각형으로 겸손하게 접근하였다.

각 층에 문이 2개소씩 있어 통풍과 환기가 자연스러우며 냉방기 사용을 최소화 시켰다. 제일 역점을 둔 사하은 자연광을 최대로 이용하여 주간 전시가 가능케 한 것이다. 도자기는 비교적 자연광으로 조명하는 것이 자연스럽니다. 실내 공간은 밖에서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실내에 들어서면 8m높이의 시원한 공간이 전개되어 밖에서 보는 느낌과 색다른 공간 체험을 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 셀 구조로 처리하여 넓은 공간을 만들어 이 공간만의 독특한 실내 공간을 구성한다.

난방은 바닥 배관으로 온돌형식을 취하여 소프트한 느낌을 준다. 1층에는 옹기 상설전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옹기 기획전이 열리는 공간이며 걸맞는 야외 전시장도 준비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한향림 관장의 도자기 조각 작품 산 시리즈 영향이 있었고 Jay Collection 이사장 (이정호)의 세심한 애정이 반영된 작품이다.